고대-아시아와의 교류 창구--
후쿠오카는 고대에 먼 조정이라 불렸던 다자이후 정청과 외국 사절의 영빈관인 홍려관이 설치되어 중국 및 한반도와 일본의 교류 창구였습니다. 중세에 들어서도 하카타의 항구는 중국과 한반도를 비롯해 오키나와와 난카이의 무역기지로서 번성했습니다.
후쿠오카는 고대에 먼 조정이라 불렸던 다자이후 정청과 외국 사절의 영빈관인 홍려관이 설치되어 중국 및 한반도와 일본의 교류 창구였습니다. 중세에 들어서도 하카타의 항구는 중국과 한반도를 비롯해 오키나와와 난카이의 무역기지로서 번성했습니다.
에도 시대에 들어서면서 목랍 등의 경제 작물과 하카타 직물, 구루메 무늬, 오구라 직물 등의 공예품 생산이 활발해졌습니다. 많은 도로와 항구, 온가강, 지쿠고강의 수운이 발달하여 후쿠오카현은 규슈 교통의 요충지를 차지했습니다.
메이지에서 쇼와에 걸쳐 지쿠호 일대 및 지쿠고 오무타 지구에서 석탄의 산출이 활발해지자 이를 활용해서 북부에 철강, 기계, 전기, 화학, 요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기타큐슈 공업지대'가, 남부에는 '석탄화학 콤비나트'가 형성되어 일본의 근대화와 경제 발전을 지탱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국가의 경사생산 방식 및 6·25전쟁으로 인한 특수경기 등으로 철강, 금속, 화학 등 제조업 및 석탄산업이 융성하여 빠르게 전후 황폐화를 극복했습니다.
1955년 이후의 고도 경제성장기에는 후쿠오카현의 공업생산이 크게 증가한 반면 동시에 진행된 에너지 혁명으로 인해 석탄 산업이 쇠퇴하면서 탄광지역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1970년대의 2번의 오일쇼크 이후에는 저성장 및 엔고, 산업구조의 전환 속에서 소재형 산업의 비중이 높은 후쿠오카현 경제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에 따라 첨단 성장산업의 육성 및 집적을 위해 자동차 산업, 첨단 반도체, 바이오 테크놀로지, 로봇 관련 등의 기업 입지를 추진했습니다. 또한 후쿠오카시를 중심으로 상업과 서비스업 등 3차 산업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1970년대 중반 이후에는 산업이나 생활을 지탱하는 교통 인프라의 정비가 본격화됩니다. 혼슈와 규슈를 잇는 '동양 최장의 현수교'와 당시 주목받았던 관문교 개통 후 1970년대부터 1980년대에 걸쳐 산요 신칸센 신오사카~하카타 간의 전 노선 개업, 규슈를 남북으로 달리는 규슈종관자동차도 고가IC~도스IC 간의 개통, 후쿠오카시 지하철 무로미~덴진 간의 개업, 기타큐슈 모노레일의 개업 등 교통망이 정비되었습니다.
또한 2006년에는 신기타큐슈 공항(현 기타큐슈 공항)이 개항했고 2011년에는 규슈 신칸센 하카타~가고시마추오 간, 2016년에는 히가시큐슈자동차도 기타큐슈시~미야자키시 간 전 노선이 개통했습니다..
2005년에 국내 4번째의 국립 박물관으로서 규슈 국립박물관이 개관했습니다. 2015년에는 탄광, 철강업, 조선업 등 관련 시설이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 제철·제강, 조선, 석탄산업'으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신이 머무는 섬』 무나카타·오키노시마와 관련 유산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사회가 크게 변동하는 가운데 후쿠오카현은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와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중요한 교통 기반 정비와 새로운 산업 유치, 뛰어난 기술 개발 등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과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앞으로 일본의 발전을 지탱해 갈 규슈의 리더 현으로서 한층 더 비약해 나가겠습니다.